어깨·팔꿈치
어깨·팔꿈치

밤에 어깨가 부서질 듯 아프다면, Uhthoff 주기로 보는 큰힘병원 판단

김전교

어깨에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생겼는데 X-ray에 하얀 가루 같은 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뭐고 수술을 해야 하나요?

핵심 답변

X-ray의 하얀 덩어리는 힘줄 속에 칼슘이 쌓인 석회성건염이며, 대부분은 자연히 흡수되면서 좋아지는 병입니다.

극심한 통증은 석회가 몸에 흡수되는 흡수기에 몰려서 나타나고, 이 시기만 지나면 통증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수술은 일부에서만 필요하며, 약물·주사·체외충격파·초음파 유도 흡인술 등 단계적 치료로 조절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어깨 X-ray에 보이는 하얀 석회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 석회성건염이 왜 생기고, Uhthoff 주기라는 게 뭔가요?
  • 통증이 미친 듯이 심한 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수술 없이도 나을 수 있나요? 어떤 치료부터 시작하나요?
  • 회전근개 파열이나 오십견과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언제 병원에 다시 가야 하나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 큰힘병원 병원장인 김전교입니다.

같은 어깨 통증이라도 X-ray에 석회가 찍혔다고 해서 원인이 다 같은 것은 아니며, 회전근개 파열이나 오십견이 같이 있는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갈립니다.

밤에 응급실을 갈 정도로 아팠던 어깨가 며칠 만에 거짓말처럼 가라앉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병의 특이한 자연 경과에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이 왜 생기고 어떻게 진행되나요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특히 극상근 안에 칼슘(칼슘 침착)이 결정 형태로 쌓이면서 시작됩니다.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대부분 자연 흡수를 거쳐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는 점이 가장 먼저 알아둘 사실입니다.

이 병의 진행은 Uhthoff 주기라는 단계로 설명됩니다.

칼슘이 서서히 쌓이는 형성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고, 이 상태로 몇 년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무증상 성인의 2.7~10%에서 석회가 발견되고,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서는 최대 40%까지 석회가 확인됩니다 (PMC6014564).

문제는 몸이 이 석회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없애려 할 때입니다.

혈관이 몰려들면서 염증 반응이 급격히 일어나는 이 시기를 흡수기라 부르는데, 바로 이때 "어깨가 부서지는 것 같다"는 극심한 통증이 터집니다.

Uhthoff 주기 환자에서는 이 흡수기의 통증이 워낙 갑작스럽고 강해서, 골절이나 감염을 의심하고 응급실로 오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Uhthoff 주기 진료는 이 흡수기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파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부분층 파열까지 포함하면 약 15%에서 파열이 같이 확인됩니다 (PMC7064010).

그래서 저는 석회만 보고 끝내지 않고, 힘줄 자체의 상태를 초음파로 함께 확인합니다.

Uhthoff 주기의 진행
형성기무증상 또는 경미휴지기석회 안정흡수기급성 극심통 발생자연 흡수·완치보존치료 조절일부 수술적 제거

극심한 통증이 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던데 언제쯤 좋아질까요

밤에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는 석회성건염 환자의 모습<p style=Uhthoff 주기의 흡수기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야간 통증

흡수기의 극심한 통증은 대개 수일에서 2주 이내에 급성기 고비를 넘기는 경우가 많고, 이후 서서히 가라앉는 경과를 밟습니다.

Uhthoff 주기를 고민한다면 지금 겪는 통증이 이 주기의 어느 단계인지가 관리 방향을 결정합니다.

급성기에는 소염제와 주사로 염증을 먼저 꺼주는 것이 우선 과제이며, 이 시기에 무리하게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대부분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 밤새 어깨가 부서질 듯 아파 응급실을 고민했던 50대 환자분이 오신 적이 있습니다.

X-ray에 하얗게 맺힌 석회 한 덩이가 뚜렷했고, 약물과 주사로 염증을 가라앉히자 며칠 만에 응급 상황 같던 통증은 확연히 누그러졌습니다.

다만 이분은 석회 크기가 상당했고, 급성기가 지나도 팔을 들 때마다 걸리는 통증이 수개월 지속됐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라 판단해, 결국 관절내시경으로 석회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을 결정한 사례였습니다.

Gärtner 분류상 연성 석회(II·III형)는 3년 내 자연 소실률이 85%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어, 석회의 굳기(경성인지 연성인지)가 향후 경과를 가늠하는 데 중요합니다.

극심통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수술 단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흡수기가 지나가길 지켜보는 것 자체가 치료의 일부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큰힘병원에서는 이 급성기와 회복기를 초음파로 나눠 확인하고, 통증 조절 후 재평가 시점을 명확히 잡아드립니다.

수술 말고 다른 치료법이 있나요

네, 대부분의 석회성건염은 수술이 아니라 약물, 체외충격파, 초음파 유도 석회흡인술로 조절됩니다.

석회성건염의 치료는 석회의 굳기와 크기, 증상 기간에 따라 사다리처럼 단계를 밟습니다.

체외충격파(ESWT)는 비침습적이지만 단단한 경성 석회에는 반응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불완전 소실군의 64.5%가 Gärtner I형(경성)이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면 초음파로 보며 바늘로 석회를 직접 빼내는 흡인술(barbotage)은 연성 석회에 유리하며, 국소마취로 진행 가능한 최소침습 시술입니다.

한 RCT에서 1년 시점 석회 감소량은 흡인술 13±3.9mm, 체외충격파 6.7±8.2mm로 흡인술 쪽이 더 컸고(P<.001), 이후 추가치료가 필요했던 비율도 흡인술 22% vs 체외충격파 41%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Louwerens 2020, PMID 32114063).

다만 어깨 기능 개선 정도(Constant 점수)는 흡인술 20.9, 체외충격파 15.7로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습니다(P=.23).

5년 추적한 다른 연구에서는 흡인술 후 추가치료가 필요했던 경우가 약 8%(4명)였던 반면, 스테로이드 주사만 받은 군은 약 33%(16명)로 차이가 컸습니다 (de Witte 2017, PMID 28898104).

체외충격파의 전체적인 성공률은 65~91% 범위로 보고되며, 고에너지 방식이 저에너지보다 낫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석회성건염 치료법 비교
구분
체외충격파(ESWT)
초음파 유도 흡인술
침습도비침습최소침습(국소마취)
1년 석회 감소6.7mm13mm
추가치료 필요율41%22%
적합한 석회경성(Gärtner I형)연성(Gärtner II·III형)

수술(관절내시경)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약 1/3에서 고려되며, 시행 시 만족도는 93%로 보고됩니다.

큰힘병원에서는 고에너지 초점형 체외충격파 장비 얼포스(Ulfoce)와 초음파 유도 석회흡인술을 함께 운영해, 석회의 굳기까지 초음파로 확인한 뒤 경성이면 충격파, 연성이면서 크기가 1cm 이상이면 흡인술로 나눠 선택하고 있습니다.

한계와 주의사항

Uhthoff 주기의 흡수기 통증은 감염이나 다른 응급질환과 겉모습이 비슷할 수 있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래 항목을 먼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 어깨를 스스로 들 수는 없어도 남이 팔을 들어주면 어느 정도 올라가는지
  • 발열·오한이 함께 있는지
  • 어깨 전체가 붉게 붓고 만지면 뜨거운 느낌이 있는지
  • 가만히 있어도(안정 시에도) 통증이 지속되는지
  • 통증이 몇 주 이상 계속되며 야간 수면을 계속 방해하는지

위험 신호는 발열·오한과 함께 어깨 발적·종창, 안정 시에도 지속되는 격통입니다.

이런 조합은 석회성건염의 급성기와 임상 양상이 겹치는 화농성 관절염(세균 감염)을 배제해야 하는 상황으로, 혈액검사(CRP, 백혈구 수치)와 관절액 천자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또한 능동·수동 관절 운동 범위가 모두 심하게 제한된다면 오십견이 같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팔을 스스로만 못 드는데 남이 들어주면 올라간다면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스스로 감염과 단순 석회성 통증을 구별하기는 어려우므로, 극심한 통증에 발열이 겹친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큰힘병원에서는 이런 감별이 필요한 경우 X-ray와 초음파, 필요 시 혈액검사를 당일 진행해 감염 여부와 회전근개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큰힘병원의 Uhthoff 주기 진료 방식

Uhthoff 주기 환자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석회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힘줄 상태까지 함께 보는 것이 저희 진료의 기본 축입니다.

저희 병원 초음파 장비(삼성메디슨 HS40, V7)로 석회의 크기와 굳기, 회전근개 파열 동반 여부를 당일 확인할 수 있고, X-ray로는 석회의 위치와 크기를 재확인합니다.

급성 통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저희 병원의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별도 외래로 약물·주사 치료를 전담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진료 경로를 나눠 진행합니다.

보존치료로 조절되지 않고 힘줄 속 석회가 상당히 크게 남아 관절내시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저희는 1cm 미만의 절개로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입원은 2~3일 정도로 안내드립니다.

Uhthoff 주기를 고민한다면 석회 크기, 증상 기간, 힘줄 상태 세 가지를 함께 보는 것이 과잉 치료를 피하는 길이라는 게 제 진료 원칙입니다.

수술 후에는 어깨가 굳지 않도록 단계적 재활을 진행하고, 통증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고 힘줄이 안정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드물게 다른 부위에 석회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석회성건염은 왜 재발하나요?

석회 자체는 흡수되어 사라지지만, 힘줄 안에 다시 칼슘이 침착되는 체질적 경향은 남아있을 수 있어 다른 부위나 반대쪽 어깨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힘병원에서는 재발 시에도 같은 흐름으로 초음파 확인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통증이 언제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가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통증, 발열을 동반한 통증, 팔이 아예 안 올라가는 상태라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흡수기 극심통은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외충격파는 몇 회나 받아야 하나요?

석회 굳기와 반응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여러 회 반복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큰힘병원의 고에너지 초점형 체외충격파 장비로 경성 석회 위주로 치료하며, 반응이 부족하면 흡인술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석회성건염은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한 연구 코호트에서는 대상자의 65%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52.1세였습니다 (PMID 32114063).

다만 이는 특정 연구의 수치이며, 40~50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관찰되는 편입니다.

핵심 정리

  • X-ray의 하얀 석회는 극상근 등 힘줄 속 칼슘 침착이며, 대부분 퇴행이 아닌 자연 흡수로 완치됩니다.
  • Uhthoff 주기의 흡수기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이 시기가 지나면 통증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 치료는 약물·주사 → 체외충격파 또는 초음파 유도 흡인술 → 필요 시 관절내시경 순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 발열·안정 시 격통이 겹치면 감염 감별이 필요하므로 자가 판단보다 진료가 안전합니다.

2026년 기준으로 저희 큰힘병원은 초음파 유도 석회흡인술과 고에너지 초점형 체외충격파를 함께 운영해, 석회의 성상을 먼저 확인한 뒤 치료 단계를 정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저 김전교는 부산센텀병원 진료부장을 지내며 하지관절뿐 아니라 어깨를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을 폭넓게 다뤄왔습니다. 프로필 보기

큰힘병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천대로 246(부산진구청 맞은편)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부암역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입니다.

평일 09:00~17:30, 토·일요일 09:00~12:30 진료하며(점심시간 12:30~13:30), 전화 051-715-7500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예약으로 상담을 받아드립니다.

관련 글

지금 증상이 걱정된다면

김전교 원장에게 직접 진료받아 보세요

부산진구청 맞은편 큰힘병원입니다. 관절·척추 증상은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니, 전문의 진료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진료 예약·문의하기